안녕하세요. 오늘은 흑임자 효능 등에 대해서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요즘 카페에 가면 흑임자 라떼가 무척 많이 보이는데요. 계속 눈에 밟혀서 한 번 시켜먹어 봤는데 맛있더라구요. 먹은 김에 효능도 알면 좋으니 겸사겸사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ㅎ 바로 가시죠!
흑임자
‘흑임자’는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참깨과의 검은 색 씨앗인데요. 사실 흑임자는 흔히 부르는 참깨, 들깨처럼 검은깨의 다른 말이 바로 흑임자입니다.
한방에서 검은 깨가 아닌 흑임자로 이름을 붙인 것이죠. 예로부터 중국에서 흑임자는 불로장수의 식품으로 귀중하게 여겨왔을만큼 건강에 좋은 음식입니다. 한국 또한 옛날부터 건강, 장수를 위한 식품으로 애용되었습니다.
흑임자는 다른 깨들과 같이 씨앗 종자에서 차이가 있을 뿐, 자라나는 과정, 식물 형태 자체는 일반적인 참깨와 동일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흑임자 효능
항산화 작용
흑임자의 가장 큰 효능은 항산화 작용입니다. 흑임자에는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토코페롤과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합니다. 항산화 작용은 ‘심혈관 건강’에 특히 좋은데요.
이러한 항산화 성분은 혈관벽을 보호하고 산화 스트레스로 인한 세포 손상을 줄일 수 있습니다. 흑임자에 풍부하게 함유된 칼슘, 마그네슘, 철, 인 등의 미네랄은 혈액 순환 및 혈액 응고를 조절합니다.
흑임자에는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지방산은 혈중 콜레스테롤을 조절하고, 혈액 흐름을 개선하여 심혈관 건강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한국 식품과학회에 따르면, 흑임자에 들어있는 기능성 성분인 리그난 중 지용성 성분인 세사민과 세사몰린은 혈중 지질 감소,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및 저산소증 또는 뇌 손상에 대한 신경 보호 효과가 있습니다.
항암 작용
위에서 말씀 드렸듯 흑임자에는 ‘마타이레시놀’, ‘안토시아닌’ 등 다량의 항산화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암세포의 증식을 막아 항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토코페롤’은 비타민E의 일종으로 흑임자 속에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토코페롤은 염증 등으로 인해 세포가 손상되어 산화가 일어날 때 세포막이 산화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세포 산화로 인해 발생하는 각종 질병들을 예방하며, 세포 손상과 노화를 방지하고 손상을 입은 세포의 회복을 돕는 역할도 합니다. 이러한 다양한 항산화 물질들은 활성 산소의 발생을 줄여 노화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됩니다.
탈모 예방
흑임자에는 케라틴, 레시틴, 안토시아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케라틴은 모발, 손톱, 피부 등 신체 조직을 감싸는 상피 구조의 기본을 형성하는 단백질로, 모발 성장과 재생을 도와 탈모를 방지하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흑임자 속 레시틴은 신진대사를 원활히 하는데 효과적입니다. 레시틴은 세포 속 수분을 조절하는 성분으로, 두피에 영양이 공급되는 것을 촉진하며 때문에 탈모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흑임자에는 비타민 B군과 철분이 풍부합니다. 새치는 비타민 B, 철분의 결핍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기에 흑임자를 꾸준히 먹는다면 흰머리의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뇌 건강
공부로 인해 집중력 등 뇌의 기능이 제일 중요한 청소년부터 뇌의 노화로 인해 기능이 떨어지는 노인까지 뇌 건강에 좋은 음식이 흑임자입니다.
뇌의 신경 전달 과정에 관여하는 대표적인 성분인 ‘레시틴’은 흑임자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데요. 레시틴은 뇌 속 세포들의 활동성을 자극하여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하여 뇌의 인지능력 향상에도 전반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흑임자에 풍부하게 함유된 안토시아닌과 비타민E(토코페롤)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가지고 있어 뇌세포를 산화 스트레스로부터 보호하고, 뇌 기능 개선과 노화 과정을 지연시키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흑임자에는 단백질과 아미노산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미노산은 신경전달물질을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뇌 기능을 유지하고 개선하는데 중요합니다.
특히 흑임자의 다양한 미네랄 중 마그네슘과 칼슘은 뇌 기능 및 뇌세포의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미네랄은 신경전달물질의 전달을 조절하고, 뇌 기능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흑임자의 오메가3 지방산은 뇌 건강을 지원하고 뇌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신경세포를 활성화시켜 인지 및 학습 능력 개선에 도움이 됩니다.
뼈 건강
흑임자에는 칼슘이 풍부해 뼈 건강에도 좋습니다. 칼슘은 뼈의 주요 구성 요소 중 하나로, 뼈의 강도를 유지하고 뼈 손상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마그네슘도 흑임자에 함유된 미네랄 중 하나로, 칼슘과 함께 작용하여 뼈 조직을 유지하고 강화하고, 흑임자에 함유된 비타민D는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외에도 흑임자의 단백질과 철 등은 뼈의 형성과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소화 개선
흑임자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합니다. 이는 변비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섭취 시에는 소화 및 변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검은 깨, 흑임자를 짜낸 기름을 ‘호마유’라고 하는데요.
동의보감에 의하면 호마유는 변비와 장 속에 열이 몰려 있는 것을 풀고 벌레를 죽이며, 그로 인하여 대장을 편안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피부 건강
흑임자에 함유된 비타민E는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작용하여 활성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합니다. 이러한 항산화 작용은 피부 노화를 지연시키고, 피부 톤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흑임자는 인지질과 비타민E가 풍부해 피부가 건조하거나 가려워지는 증상을 예방하고, 흑임자의 풍부한 오메가6 지방산은 피부 장벽을 강화하고 보습 효과를 향상시킵니다.
흑임자의 항염 작용은 피부 염증을 개선하여 피부 트러블 완화에 도움을 주며, 단백질은 피부의 탄력과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흑임자 영양성분
| 100g 기준 | 단위 |
| 칼로리 | 565kcal |
| 탄수화물 | 17.1g |
| 단백질 | 20.4g |
| 지방 | 50.7g |
| 나트륨 | 2mg |
흑임자 부작용
검은깨에는 유분이 많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설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최근에 배탈이 났거나 설사를 했다면 흑임자의 권장 섭취량을 준수하거나 섭취를 금해야 합니다. 소화기관이 약한 경우에도 흑임자를 과하게 먹으면 안 됩니다.
아울러 흑임자는 기본적으로 열량, 지방 성분이 높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거나 체지방이 많다면, 섭취 시 적정량을 넘기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흑임자는 하루에 일반 숟가락 기준으로 한 번만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깨의 표면은 셀룰로스라는 물질로 구성된 세포벽으로 덮여있습니다. 셀룰로스는 우리 몸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기 때문에 있는 그대로 먹으면 깨 안의 영양소가 흡수되지 않은 채로 몸밖으로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셀룰로스의 단단한 결합을 완화해 깨의 영양소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깨를 볶거나 빻아서 먹어야 합니다.
흑임자 먹는 법
흑임자 아이스크림
재료: 흑임자 가루 1컵, 우유 2컵, 설탕 1/2컵, 녹차 가루 1큰술 (선택 사항), 생크림 1컵
만드는 방법:
- 흑임자 가루와 우유를 섞어 중불에서 끓인다.
- 끓으면 설탕을 넣고 계속 저어가며 5분간 더 끓인다.
- 불을 끄고 냉각한 후 녹차 가루를 넣고 섞는다 (선택 사항).
- 생크림을 넣고 잘 섞은 후 냉동실에서 4~6시간동안 얼린다.
흑임자 빵
재료: 밀가루 2컵, 흑임자 가루 1/2컵, 설탕 1/4컵, 버터 50g, 우유 1/2컵, 빵 가루 1큰술, 소금 약간, 이스트 1/4큰술
만드는 방법:
- 밀가루, 흑임자 가루, 설탕, 소금, 이스트, 빵 가루를 섞어서 볼에 넣는다.
- 버터를 녹인 후 우유를 섞어서 반죽한 후, 30분 동안 발효시킨다.
- 발효된 반죽을 떡 모양으로 만든 후 오븐에서 15분간 180도에서 구워낸다.
흑임자 라떼
재료: 흑임자 가루 2큰술, 우유 1컵, 설탕 or 시럽(양은 개인 기호에 맞게), 물 1/4컵
만드는 방법:
- 흑임자 가루, 설탕, 물을 냄비에 넣고 저어가며 중불에서 끓인다.
- 끓으면 우유를 넣고 잘 섞어준다.
- 그릇에 담아서 적당한 양의 물과 얼음을 넣어준 후, 시럽을 부어서 완성한다.
이외에도 흑임자 드레싱으로 만든 샐러드, 흑임자 스무디, 흑임자 콩국수, 흑임자 쿠키 등 다양하니 만들어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흑임자에 대해 포스팅을 해 보았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