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캐모마일 효능에 대해서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점점 날씨가 추워지는데요. 전 추운 날씨에 카페에서 커피는 안 마시고 싶고 따뜻한 건 먹고 싶을 때 많이 먹는 게 바로 캐모마일 차입니다. 그렇다면 바로 알아보시죠!
캐모마일
‘캐모마일’이란 데이지과 식물로 태양을 닮았다는 뜻을 갖고 있으며 땅에서 자라나는 꽃인데요. 향도 사과 향이 나지만 효능도 사과처럼 많기 때문에 땅에서 나는 사과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로운 효능들이 많습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피부와 상처 치료에 사용되었던 것이 시초라고 보고 있으며 로마인들의 경우 음료에 이를 첨가해 풍미를 더했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질병을 치료하는 약초로 사용할 정도로 활용도가 높았는데요.
실제로 캐모마일은 약 5,000년 전부터 인류가 사용해온 약초 중 하나로, 우리 몸에 좋은 성분들이 다양하게 들어 있어 여러 가지 병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캐모마일에 들어 있는 성분 중 가장 약 효능이 뛰어난 것은 테르펜이나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입니다. 항산화 성분은 미디어 매체들로도 많이 나오는 단어기도 하며, 제 글에서도 많이 보실 수 있는 좋은 성분이죠.
캐모마일 효능
불면증 개선
캐모마일은 불면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캐모마일 성분 중 아피제닌이라는 항산화 성분의 진정 효과 때문입니다. 아피제닌은 뇌에서 수면을 유도하는 수용체와 결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6년 여성 우울증과 관련하여 캐머마일 차의 수면 유도 특성을 연구한 자료가 국제 간호학 저널인 JAN(Journal of Advanced Nursing)에 게재되기도 했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2주 동안 매일 밤 캐모마일 차를 섭취하게 했던 A 그룹이 섭취하지 않았던 B 그룹보다 수면의 질이 더 뛰어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고 나타났습니다.
캐모마일은 뇌를 이완시키고 스트레스와 불안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수면 유도와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특성을 가지게 됩니다. 그렇기에 평소에 잠을 잘 못 이루는 분들은 취침 전 따뜻한 캐모마일 차 한 잔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소화기관 개선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나 복통, 배탈과 같이 소화기관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의 경우 캐모마일차를 먹어주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위에서 나와있듯 고대에서 여러 병을 치료하기 위해 쓰였지만 그 중 캐모마일은 아이들의 복통을 치료에 사용이 되기도 했습니다. 위궤양이나 복부가스의 완화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캐모마일의 위장보호 효과에 대한 연구는 2006년 국제 학술지인 파이토 메디슨에 게재된 연구에 의해 확인이 되었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페퍼민트 잎과 감초 뿌리와 함께 캐모마일을 사용하면 위궤양이 생기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캐모마일의 항산화 성분이 산의 생성을 감소시키고 궤양과 관련된 류코트리엔을 감소시키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캐모마일은 항염증 특성이 있기 때문에 이 차를 마시게 되면 설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동물 실험에서 입증이 되었다고 합니다.
피부 개선(항염)
캐모마일은 통증을 완화하는 가정요법으로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천연 아스피린이라고도 불립니다. 특히 발적이나 붓기를 포함하여 피부 자극, 안면부종, 감염, 치통, 염증 등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캐모마일이 스킨, 로션, 치약과 같은 제품에 첨가되는 주된 이유입니다.
신경의학저널인 뉴로지컬 사이언스의 2018년 연구에 따르면 캐모마일젤은 편두통 증상과 관절염 및 발열, 허리 통증과 관련된 통증을 줄일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실 고대에는 캐모마일 추출물이 출산 후 여성의 몸을 진정시키는데 사용되기도 하였으니 현대 과학에서 이것을 증명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예로 멕시코에서는 여성에게 분만 후 복근의 이완을 돕기 위해 캐모마일차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불안감, 스트레스 해소
사회가 발전해 나갈수록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공황장애 등 여러 가지 정신질환 장애를 가진 환자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확실히 뗄 수 없는 상관 관계인 것 같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경우 2018년 기준으로 정신질환으로 진료받는 전체 인원은 약 300만명이며, 그중 기타 불안장애와 심한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 및 적응장애가 약 80만명이나 됩니다.
많은 사람들이 불안 증세나 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해 약물보다는 자연스러운 방법을 선호하는 것이라 생각이 되는데요. 캐모마일 차를 이용하는 것은 불안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캐모마일 차는 진정 효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긴장이나 불안 증상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최상의 결과를 얻으려면 매일 또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캐머마일 차를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간호학 관련 저널인 홀리스틱 널싱 프랙티스의 2008년 연구에 의하면 캐모마일은 신체의 멜라토닌과 세로토닌의 양을 증가시켜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심신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베지테리언 타임즈에 발표된 2002년 연구에 따르면 캐모마일이 두통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이는 캐모마일에 함유되어 있는 항산화 물질과 화합물이 뇌에 혈류 공급을 증가시켜 나타나는 효과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면역력 증가
남녀노소 모두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아마 면역력이 아닐까 싶은데요. 이 식물의 페놀 화합물은 면역체계를 강화해 몸이 감염되는 것을 방지하는 도움을 줄 수 있는데 이중 일부 화합물은 부비동이나 독감 등을 치유하는데도 긍정적인 작용을 할 수 있다고 해요.
혈당 개선
캐모마일의 퀘르세트, 플라보노이드는 혈당을 조절하고 관리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인슐린 생성을 도와 혈당 수치를 조절하고 식후 혈당 급증을 줄이는데 도움이 됩니다. 식사 후 가족들끼리 모여서 따뜻한 차 한잔과 티비를 보며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캐모마일 영양 성분
- 항산화 성분 : 테르페노이드, 플라보노이드, 페놀화합물 등
- 비타민 성분 : 비타민A, 비타민C, 엽산(비타민B12)
- 비타민 성분 : 비타민B1(티아민), 비타민B2(리보플라빈)
- 미네랄 성분 : 칼슘, 아연, 칼륨,
캐모마일 칼로리
캐모마일 특성상 탄수화물, 단백질 등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열량이 0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다른 무언가를 첨가해서 드시는 것이 아닌 이상 1잔 당 2kcal 정도로 거의 칼로리가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캐모마일 카페인
캐모마일은 녹차, 홍차 등과 다르게 카페인이 없기 때문에 카페인에 민감하신 분들이나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가 드시기 싫으신 분들은 카페 혹은 집에서 캐모마일 차를 드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캐모마일 마시는 법
꽃 차로 우릴 경우 100℃ 이상 끓은 뜨거운 물 200cc 정도에 꽃잎 2스푼 정도를 넣고 5-10분 정도 우려주면 충분히 우려집니다. 처음 우린 것보다 두 번째에 더 풍미가 좋습니다. 세 번 정도까지는 향이 우러납니다.
내릴 때는 촘촘한 거름망을 이용해서 내리시면 되고 간편하게 티 필터를 이용해서 내리시면 됩니다. 티백 형태의 차를 즐긴다면 너무 오래 우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캐모마일 부작용
알레르기
가장 흔한 부작용은 알레르기 반응이며, 돼지풀이나 해바라기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들에게서 발생합니다. 알레르기 반응은 피부 자극, 눈의 가려움, 재채기,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증상이 나타난다면 캐모마일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
임산부의 경우 다량 섭취 시 자궁 수축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혈 작용
허브차 특성상 쿠마린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차가 많은데요. 이 성분은 지혈 작용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수술 또는 혈액 관련 질환을 앓고 계신 분들은 섭취 전 담당의와 상담 후에 섭취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