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둥굴레 차 효능에 대해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날이 더운 날에는 물을 거의 반강제적으로 마시게 되지만 추워질수록 수분 섭취를 하는 게 아무래도 힘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추운 날씨가 되면 차를 많이 마시거나 그냥 물보다는 우려낸 물을 마시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저도 그래서 집에서는 특히 둥굴레를 많이 우려 먹는데요. 티백같은 것 보다는 확실히 직접 우려 먹는 게 더 맛도 좋고 영양가도 있는 그런 느낌이 들더라구요.
기분 탓인지는 모르겠지만 ㅎㅎ.. 그래서 그런 김에 둥굴레 차 효능도 검색하고 여러분께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바로 가보시죠!
둥굴레
여위, 편황정, 위유, 황정이라고도 불리는 둥굴레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한국 일본 중국에 많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둥굴레속 식물은 전 세계에 약 40여 종이 있는데요.
그 중 중국에만 31종 씩이나 있으며, 현대에 와서 아직까지 약용으로 쓰이는 종류는 약 10종 정도 입니다. 둥굴레는 봄철에 나는 어린 잎과 뿌리줄기를 주로 사용하는데요,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말린 것을 약용으로도 활용합니다.
주로 당뇨나 번갈(갈증), 심장쇠약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되었던 둥굴레는 동의보감에서는 둥굴레를 두고 쇠약한 신체에 도움이 되며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정신을 맑게 해준다고 언급했습니다.
간과 신을 보할 뿐 아니라 정력을 도와 심기를 편안하게 해주는 약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봄철에 캔 뿌리는 생 것으로도 먹을 수 있는데요, 단맛이 나고 영양분이 풍부하게 들어있습니다.
둥굴레 관련 설화
‘동의보감’ ‘본초강목’ 이러한 것들은 많이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지금 소개 해 드릴 것은 명나라 이시진이 쓴 본초강목에 실려 있는 둥굴레 이야기입니다.
서현(徐鉉)의 《계신록(稽神錄)》에서는 ‘임천(臨川)에 사는 선비의 어떤 계집종이 도망쳐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갔다. 오래 지나자 가지와 잎이 보기 좋은 들풀을 발견하고는 뿌리를 채취하여 먹었는데, 오랫동안 배고프지 않았다.
밤에 큰 나무 아래서 쉬다가 풀 가운데 무언가 움직이는 것을 듣고는, 호랑이가 잡으러 온 것이라 여기고 나무 위로 도망쳤다. 날이 밝자 땅으로 내려왔는데 몸이 갑자기 공중으로 떠서 높이 날아가는 것이 나는 새와 같았다.
몇 년 뒤에 그 집안사람이 땔감을 채취하다가 보고서 잡으려 하였으나 잡지 못하였고 절벽 아래서 그물을 치고 포위하였는데, 갑자기 산 정상으로 올라갔다. 혹자가 “이 계집종이 어찌 선골(仙骨)이 있겠는가.
영약(靈藥)을 먹은 데 불과할 뿐이다.”라고 하고서 마침내 오가는 길에 술과 음식을 두었는데, 과연 와서 음식을 먹자 마침내 떠나가지 못하였다. 계집종을 잡아서 그 까닭을 진술하게 하였다. 먹은 풀을 가리켰는데, 이것이 바로 황정(둥굴레)이다.’ 하였다.
둥굴레 차 효능
항염 효과
둥굴레 차에는 항염증 및 항산화 작용을 하는 알란토인이 들어 있습니다. 알란토인은 화장품에 흔하게 사용되는 성분으로, 이는 염증으로 인한 속 쓰림, 궤양, 소화불량 등의 소화 문제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알란토인은 수렴제 역할을 하여 손상된 조직을 진정시키고 체내의 건강한 박테리아 먹이 역할을 하는데, 실제 유럽 여성들은 피부를 젊어 보이게 하기 위해 얼굴에 둥굴레를 바른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여드름, 타박상과 같은 피부 트러블 문제도 완화하고,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보호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호흡기 건강
둥굴레 차에 함유된 사포닌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기침을 완화하고 인후 자극을 진정시키는 효능이 있어 오래전부터 호흡기 건강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되어 왔습니다.
민족약리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둥굴레 추출물은 항염증 및 항진해 효과를 나타내어 기침의 빈도와 지속 시간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뼈 건강
둥굴레 차는 연골, 인대와 같은 손상된 결합 조직의 재생을 촉진하여 뼈 건강을 돕습니다. 둥굴레 차에 함유된 사포닌과 같은 성분은 뼈와 관절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민족약리학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사포닌이 함유된 둥굴레 차는 골다공증이 있는 쥐의 골밀도와 뼈 강도를 크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둥굴레 차의 사포닌이 사람의 뼈 건강을 개선하고 골다공증과 같은 뼈 관련 문제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심혈관 건강
둥굴레 차에 함유된 호모 이소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혈압 조절 및 혈관 기능에 좋은 영향을 미쳐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천연물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둥굴레에서 추출한 호모 이소플라보노이드는 쥐의 대동맥에서 혈관 이완 효과를 나타내어 혈관을 이완시키고 혈류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둥굴레 차를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혈압을 낮추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심혈관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혈당 감소
둥굴레 차는 아드레날린으로 인한 과혈당의 생성을 줄이고 간에서 혈당의 생성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에 따라 혈당을 낮추고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여 당뇨병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2003년 한국영양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당뇨병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둥굴레를 섭취하게 한 결과 공복 혈당이 강하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면역력 강화
둥굴레 차의 주요 성분 중 하나인 사포닌은 다양한 병원균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여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고, 함유된 플라보노이드는 활성산소로 인한 세포 손상을 보호하여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국제 생물학적 고분자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사포닌은 면역 세포의 활동을 자극하고 면역 관련 분자의 생성을 촉진시키는 면역 조절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거담제 작용
둥굴레 차는 거담제 및 완화제 작용이 있어 천식 발작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폐의 울혈을 제거하고 가래나 점액을 몸 밖으로 배출시킵니다.
다른 종류의 차와 마찬가지로 둥굴레 차 역시 목의 자극감을 제거하여 기침과 감기에 도움을 줍니다. 이에 따라 폐가 개선되고 신진대사를 높여줍니다.
해독 및 이뇨 작용
둥굴레 차는 신장의 수분과 염분을 증가시키고 소변의 배설을 촉진시켜 신장의 기능을 향상시켜 줍니다.
또한 둥굴레 차에는 위장관을 진정시키는 점액질의 화합물이 함유되어 있는데, 이는 위장관에 서식하고 있는 나쁜 박테리아와 기생충을 청소하고 설사와 같은 위장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둥굴레 차는 독소와 과도한 수분을 배출시키고 신체에서 지방을 분해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런 식으로 둥굴레 차는 해독제 역할도 하며,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줍니다.
스트레스 해소
둥굴레 차에는 알란토인이라는 식물성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이 식물성 영양소는 항염증 작용 외에도 진정 효과를 발휘하여 긴장, 흥분, 고통과 같은 감정 상태를 다스리고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신체의 여러 부위 중 특히 근육과 관절의 불편함을 완화시키는 효능이 있습니다.
예로부터 둥굴레는 부정적인 감정을 겪고 있을 때 신경을 진정시키기 위해 에센스로 만들어 코로 흡입하였습니다. 불면증이 있을 때도 둥굴레 차를 마시면 수면과 이완을 유도하여 불면증 해소에 도움을 줍니다.
다이어트
둥굴레 칼로리는 100g당 43kcal로, 칼로리가 낮아 체중을 관리하고 있는 사람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습니다. 특히 둥굴레 차에 함유된 트립토판 성분은 체내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시켜 체중 감량에 도움을 줍니다.
실제로 고지방 식이를 먹인 쥐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 둥굴레는 항노화 단백질의 발현을 증가시키고 지방세포의 분화를 억제하여 체중 증가를 방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둥굴레 구입 요령
둥굴레가 잘 말라 있으며 옅은 갈색빛을 띠는 것이 좋습니다. 부서지거나 너무 가늘거나 작은 것은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둥굴레 차 효능에 대해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