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전염’ 굴이 아닌 공기로 감염!!

 

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은 노로 바이러스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이제 슬슬 선선해지면서 가을로 접어들고 있는데요. 가을부터 겨울에 제철인 대표 음식! 바로 ‘굴’인데요. 이 굴로 인하여 노로 바이러스를 많이 감염되시기 때문에 시기에 맞게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노로바이러스 전염' 굴이 아닌 공기로 감염!!

 

노로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란 말 그대로 노로 바이러스로 인해 걸리는 바이러스성 위장염입니다. 처음 이 질병이 발견된 곳은 미국 오하이오주 노워크 지역의 급성 위장염 환자 대변에서 발견 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처음엔 ‘노워크 바이러스’라는 이름이 붙었다가, 지금은 더 발음하기 쉬운 ‘노로바이러스’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 녀석이 가을, 겨울에 골치 아픈 이유가 있는데요.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번식력이 떨어지지만, 노로 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 오히려 활동이 활발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추운 날씨인데도 불구하고 걸리는 겨울철 식중독의 주된 원인입니다.

 

노로바이러스 전염

노로바이러스는 크게 2가지 경로로 감염이 됩니다.

우선 첫 번째는 바이러스로 감염된 음식, 음료 등을 섭취하거나 바이러스가 있는 식기구로 요리를 하였을 때 감염이 됩니다. 두 번 째는 첫 번째 경로로 이미 감염된 환자의 구토물이나 배변으로 감염되는 것입니다.

아마 뭔가 조금 의아해 하실 것 같은데요. 사람의 구토나 배변으로 어떻게 음식이 감염이 될 수 있는거지? 라는 생각을 하실 것 같습니다. 아주 소수로 있을 수도 있기야 하겠지만 사실 요리를 하는 사람이 구토를 하거나 배변 활동을 하고 손을 안 씻고 요리를 할 리는 거의 없을테니까요.

사실 굴에 노로바이러스가 있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예전에는 비교적 지금보다 바다가 깨끗했지만, 서양과 달리 굴 양식이 가능한 한국은 굴 양식장 주위에서 거주를 하는 사람들이 양식장 주위 바다에 본인들의 인분(사람 대변)을 바다에 버려 버린 것입니다.

실제로 저 사건 때문에 과거에 FDA가 해외로 굴을 수출을 금지 시켰습니다. 노로바이러스가 한국 양식장에서 검출이 되었기 때문이죠.. 하하 하지만 다행히도 지금은 양식장 주위에 화장실도 설치하고 그런 몰상식한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배를 타고 가다 인분을 버리는 경우, 과거보다 많이 바다가 오염된 이유 등으로 굴이 오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게 수백, 수천만 개 중 하나가 오염되어 그걸 먹은 사람이 전염되면 그 주위 사람도 감염이 되는 것입니다.

 

'노로바이러스 전염' 굴이 아닌 공기로 감염!!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감염된 사람의 구토물이나 대변이 묻은 음식을 섭취할 리가 있나? 싶으실텐데요. 노로바이러스는 ‘에어로졸’로도 감염이 됩니다.

에어로졸이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비말’보다 더 작은 수분 입자를 말합니다. 더 작기 때문에 가라앉지 않고 공기 중에 떠다니는 시간이 비말보다 더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와 같은 화장실을 쓰셨다면 공기 중으로도 감염이 될 수 있는 것이죠.

실제로 교실, 음식점 가게 등 밀폐되어 있는 공간에서 감염된 사람이 구토를 1번 할 때 마다, 그 곳에 있는 사람들이 감염될 확률이 늘어났다고 연구자료가 있다고 합니다.

만약 환자가 바닥 등에 구토를 하지도 않았고, 환자가 썼던 화장실을 가지 않았다면 정말 생각하기는 싫지만.. 사실 어떻게든 감염된 사람의 구토물이나 분변이 본인이 섭취한 음식에 접촉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저러한 루트로 감염되는 것이 일반적이기도 하구요ㅎㅎ.. 물론 눈에 보이는 크기(?)까지는 당연히 아닙니다. 이유는 바로 노로바이러스는 사람의 구토, 변 1g당 100억 마리가 존재하는데요. 그 중 단 10마리만 인체에 들어와도 쉽게 감염될 정도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노로바이러스에 감염 되셨다면 이미 섭취하셨었던 음식에 너무 회의감..을 느끼시지는 않으시길 바랍니다.

 

'노로바이러스 전염' 굴이 아닌 공기로 감염!!

 

노로바이러스 증상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평균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에 갑자기 증상이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갑자기 속이 더부룩해지면서 소화가 안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러다 구토를 하게 되는데요. 구토가 시작되면 정말 일주일 전에 먹은 이미 소화됐을 음식까지 나오는 느낌이 듭니다. 구토만 하면 다행인데요.

위, 아래(?) 다 난리가 납니다. 혈변, 점액 변이 아닌 정말 물같은 설사를 최소 3회에서 최대 7~8회까지 계속 하게 됩니다. 여기서 주의하실 점!! *안 좋은 바이러스가 다 빠져 나가게끔 설사는 계속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설사를 멈추시려고 설사약을 먹으시는 분들도 계신데 좋지 않습니다.

너무 설사의 증상이 심하다면 지인이나 가족분들에게 부탁을 해서 설사약을 먹으시는 것이 맞지만 너무 반복되지 않는 경우에는 힘드시겠지만 설사는 계속 해주시는 것이 낫습니다.

구토, 설사를 안 하는 동안에도 정말 심한 복통이 있으실텐데 그런 복통이 있더라도 그 화장실은 타인은 못 들어가게 해주시고, 본인이 위생 관리를 더 철저히 하셔야 주위 분들이 감염이 안되니 신경쓰셔야 합니다.. 아픈 것도 서러운데 말이죠ㅠㅠ

 

'노로바이러스 전염' 굴이 아닌 공기로 감염!!

 

노로바이러스 치료

노로바이러스에 특화되어 있는 항바이러스제 따로 없습니다. 정말 무서운 바이러스죠..? 그럼 배가 평생 죽을 정도로 아프고 설사를 계속 해야 하느냐? 아닙니다!

사실 노로바이러스는 특별한 치료 없이 저절로 회복됩니다. 하지만 노인, 임산부, 너무 심한 복통 등은 입원을 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치료 방법은 따로 없지만 잦은 설사 등으로 인해 탈수 증상이 올 수도 있으니 탈수에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이온 음료도 좋고, 보리차 1L, 소금 0.5 티스푼, 설탕 2티스푼 비율로 타서 드시면 좋습니다.

다만 너무 당 함류가 높은 이온 음료, 과일 음료, 탄산 음료 등은 섭취를 하시면 안됩니다. 설사가 멎으셨다면 그 때 부터는 죽으로 속을 달래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또 너무 자극적인 죽 먹지 마시구요!!

 

노로바이러스 회복기간

3일차 까지는 증상이 지속되지만 4일차 부터는 설사가 조금 있으실 수는 있지만 거의 완치가 되실 겁니다. 완치가 되면 노로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생긴다는 이야기를 들으셨을 수도 있는데요.

맞는 말이긴 하지만 3~4달 정도밖에 안될 뿐더러 나머지 149가지 종류의 다른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으니 방심은 금물입니다!

 

'노로바이러스 전염' 굴이 아닌 공기로 감염!!

 

노로바이러스 예방

 

1. 노로바이러스는 60℃에서 30분을 가열해도 살아남는 생존력을 가졌기 때문에 60℃에서 가열을 해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때문에 굴의 ‘중심’ 온도가 85도 이상 되도록 1분 이상 가열해서 먹어야 합니다. 즉 100도 이상 1분이상 가열해서 드신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2. 인분으로 인한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공중 화장실을 되도록 자제하면 좋습니다. 해산물 가게 화장실도 마찬가지이긴 합니다.

 

3. 굴 자체가 신선하지 않은 경우는 가열을 하여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더라도 다른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신선도를 잘 보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색이 밝은 유백색에 알맹이가 탱글하게 탄력이 있고 광택이나며 투명한 것이 좋습니다!

 

4. 음식 할 때 쓰는 조리 도구는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음식 전에 손도 정말 꼭 구석구석 깨끗하게 씻으셔야 합니다!!

5. 무를 갈아서 간무로 굴을 씻으면 노로바이러스는 아니지만, 혹시 모를 중금속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중금속체내축적되면 안 좋은 거 아시죠? 겨울철 또한 굴이 아니더라도 어패류를 드실 때는 가열하여 드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중금속 체내축적 ‘미나마타병’

 

오늘은 이렇게 노로바이러스에 대해 알려드려 보았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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