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혈변’ 원인 및 건강한 변 상태 총정리

 

안녕하세요. 오늘은 ‘강아지 혈변’에 대해서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1500만 인구의 대반려시대! 오늘도 소중한 우리 반려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시죠.

 

'강아지 혈변' 원인 및 건강한 변 상태 총정리

 

강아지 혈변

강아지는 생긴 건 너무 귀엽고 애교 많을 것 같고 엄살도 잘 부릴 것 같지만 실제로 자기의 신체 중 아픈 곳이 있으면 사람과 달리 참는다고 해요.

참다 보니 밥이나 물을 덜 먹게 되고, 그로 인해 무기력한 모습을 많이 보입니다. 그럴 때 강아지 건강을 알아보기 쉬운 것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강아지 대변’입니다.

그 중 강아지의 대변에 피가 묻은 것을 혈변이라 하는데요. 다른 정보들을 찾다 보면 대변 전체가 빨간 이미지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는 극히 드물고 갈색 변에 피가 묻어있는 상태가 대부분입니다.

소량이더라도 피 자체가 주는 불안감이 있기 때문에 멍집사 분들이 많이 걱정하실 것 같은데요. 다양한 혈변 원인들을 가르쳐 드림으로써 걱정을 조금 덜으셨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강아지 혈변 원인 – 질병

장폐색

장폐색은 잘못된 이물질 섭취로 인하여 일어나는 질병입니다. 이 때 장내에서 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그로 인해 대변에서 피가 묻어 나오거나 대변 색 자체가 붉은 색을 띄는 것입니다.

장폐색은 굉장히 위험하기 때문에 항상 주의하셔야 합니다. 만약 씨앗, 돌, 뾰족한 물체 등을 삼키는 것을 막지 못하고 보셨다면 빠르게 병원에 가셔서 소장으로 넘어 가기 전에 조치를 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소장으로 이물이 넘어가게 되면 위장관 폐색, 장천공 등 증상을 더 악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항상 강아지가 삼킬 수 있는 이물질들은 치워 놓는 게 가장 좋은 예방입니다.

 

파보 바이러스

일단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파보 바이러스’치료제가 없습니다. 파보 바이러스는 생존력이 좋을 뿐 아니라 전염성까지 있기 때문에 강아지를 여럿 키우시는 다견 가정은 더욱 위험합니다.

파보 바이러스에 걸리게 되면 설사, 구토 등을 하면서 혈변을 보이기도 합니다. 다만, 구토와 혈변이 문제가 아닌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일어나는 증상에 맞는 치료를 하며 일시적인 완화 역할만 합니다.

바이러스 자체는 없앨 수가 없기 때문에 강아지가 혼자 스스로 바이러스와 싸워서 이겨내야 비로소 강아지가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치사율높은 파보 바이러스는 결국 예방 말고는 해결책이 없으니 꼭 해주세요.

강아지 ‘필수’ 예방접종

 

기생충 감염

비 위생적인 환경(오염된 하천, 계곡, 들판 등)을 갔거나 그런 곳에서 물, 풀 등을 먹으면서 기생충에 감염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강아지의 장 내부에 기생하는 기생충 종류로는, ‘회충-편충-구충-조충’이 있으며 반려견의 몸 안에서 기생하며 영양분을 뺏으며 사는 못된 녀석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혈액 순환, 각종 합병증들을 유발하는 것이 기생충이기 때문에 꼭 내부 기생충 약을 한 달에 한 번씩 먹여주셔야 좋습니다.

 

'강아지 혈변' 원인 및 건강한 변 상태 총정리

 

췌장염

소화 효소를 분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내장 기관인 췌장에 염증이 생겼을 때 발생되는 질병으로써 평상시에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자주 섭취 했다거나 유전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데요.

췌장염으로 인해 혈변, 설사 등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흔히들 알고 계시는 공복이 오래 지속되어 토를 하는 공복 토 색깔이 노란색이라 공복 토와 헷갈리실 수도 있으시지만 췌장염 증상 또한 노란 토 입니다.

강아지 췌장염 총정리

 

각종 장 질환

  • 소화 장애
  • 소화기관 내 용종, 혹
  • 결장염
  • 출혈성 위장염
  • 염증성 장 질환
  • 변비
  • 위궤양

 

강아지 혈변 원인 – 이외

음식 문제

  • 음식 알레르기
  • 갑작스러운 식단 변화 
  • 초콜렛, 과일(포도,수박씨), 어패류, 양파, 등 금지 음식 섭취
  • 독성물질 혹은 이물질 섭취

강아지 혈변의 대부분의 원인들은 장염인데요. 이 장염 원인의 큰 비중이 바로 위와 같은 음식 관련 문제입니다.

 

스트레스

사람처럼 강아지에게도 스트레스성 질환이 생깁니다. 환경, 일상 변화 그리고 두려움, 불안과 같은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야기될 수 있습니다.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원인인 ‘스트레스’ 자체를 해결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또 스트레스를 받고 다른 합병증으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스트레스가 쌓일 때 쉽게 볼 수 있는 행동이 ‘핥는 행동’입니다. 강아지 핥는 이유

 

'강아지 혈변' 원인 및 건강한 변 상태 총정리

 

병원 가야 하는 강아지 혈변

강아지가 혈변을 한 이상 가벼운 장염이더라도 다른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생제 주사라도 맞으러 병원을 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즉, 어떤 질병으로 인하였든 강아지가 혈변을 했다면 동물병원에 가서 확실한 원인을 찾고 그에 맞는 치료법을 행하여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증상으로 노란 토, 복부 팽만, 식욕 감소가 보인다면 당장 가셔야 합니다.

하지만, 스트레스와 미량의 혈변인 경우에는 다른데요. 바뀐 환경, 혹은 오랜 시간 집을 비운 것 등 강아지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혈변을 한 경우 같다고 생각이 드시면 경과를 지켜보시고 스트레스의 원인만 해결해 주셔도 괜찮습니다.

미량의 혈변 또한 강아지의 변 상태와 강아지 컨디션만 괜찮아 보인다면 병원을 가지 않으셔도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혈변이니 걱정 굳이 병원을 방문 안 하셔도 됩니다.

 

강아지 혈변 예방

안타깝지만 강아지의 혈변에 대한 예방 방법은 딱히 없습니다. 그나마 주인 분들이 해주실 수 있는 방법은 이물질, 금지 음식 등을 먹지 않게 주의하셔서 관찰해주시는 것과 장염을 일으키는 질환들의 예방 접종 정도가 있겠습니다.

 

'강아지 혈변' 원인 및 건강한 변 상태 총정리

 

강아지 혈변 이외 종류

그렇다면 강아지의 혈변이 아닌 다른 건강하거나 건강하지 못한 변의 종류는 무엇일까요?

강아지 변 색깔

  • 갈색 : 정상
  • 빨간색 : 대장, 결장 출혈, 심한 변비 
  • 주황/노란색 : 간, 췌장 질병, 공복, 과식
  • 녹색 : 담낭 질병 의심 혹은 단순히 풀 먹음
  • 회색(기름짐) : 췌장이나 담즙 질병 
  • 갈색에 흰색 반점 : 기생충 감염
  • 검은색 : 혈변, 상부 위장 출혈, 단백질 다량 섭취
  • 분홍/보라색: 출혈성 위장염 등 
  • 흰색 : 칼슘, 뼈 다량 섭취

흔히들 헷갈려 하시는 것이 시간이 조금 지나서 갈색 변이 검게 변한 것과는 다릅니다!

위의 변 중 단백질을 따로 섭취한 것이 없는데 정말 ‘검은’ 색의 변이 나타나거나, ‘분홍/보라색’의 변인 경우에는 응급 상황이니 당장 병원을 가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변 모양

  • 딱딱한 토끼 똥 형태 : 변비
  • 흐물한 토끼 똥 형태 : 변비기가 꽤 있음
  • 길고 굵지만 덩어리가 많은 형태 : 약간의 변비기
  • 개불같은 형태 : 완벽한 변
  • 흐물한 형태 : 약간의 설사기
  • 물 형태 : 설사

 

오늘은 이렇게 강아지 혈변과 변 상태에 따른 대략적인 건강을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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