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 드리게 되었네요. 휴가 아닌 휴가..?를 지내고 왔습니다. 휴가를 끝내고 오랜만에 하게 될 포스팅은 바로 강아지 중성화 시기 및 가격 등에 대해 알려드리는 포스팅이 될 것 같습니다. 바로 가시죠!
강아지 중성화
강아지에게 중성화 수술은 아니, 강아지에게 있어 모든 수술은 절대 간단한 것들이 아닙니다. 부분 마취가 가능한 사람과는 달리 강아지는 보통 다 수면 마취로 진행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수술인지도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단순히 암컷의 성질, 수컷의 성질을 줄이려고 암컷과 수컷의 호르몬을 줄일 수 있는 생식 기능을 제거하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수컷보다 암컷은 개복을 하여 자궁과 나팔관을 전부 다 적출하기 때문에 정말 힘든 수술입니다. 수컷은 피부만 제거하여 고환만을 제거하기 때문에 암컷에 비해 비교적 쉬운 수술이긴 하지만 강아지에게 있어서는 굉장히 힘든 수술입니다.
강아지 중성화 시기
그렇다면 강아지의 중성화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요? 물론 강아지의 품종, 성별 등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보통 평균적으로는 생후 기본적인 예방인 5~6차가 끝나가는 시기가 적절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보통 5차~6차의 예방 접종은 강아지의 생후 5~8개월 안에 거의 다 끝나는데요. 이 기간이 보통 강아지의 발정기이기 때문입니다. 암컷과 수컷 모두 생후 4개월~6개월 사이가 중성화 적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이는 평균적인 것들이기 때문에 직접 병원에 반려견을 데리고 가셔서 확실한 적정 시기를 담당 수의사 분과 의논 후에 진행하시는 것이 가장 좋고 정확한 것을 인지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렇다면 강아지의 중성화 이유는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암, 수의 성질만 줄이는 것이 목적이 아니고 무엇이 더 있을까요? 현대 강아지들은 중성화를 함으로써 하지 않았을 때의 높은 발병률을 가진 질병들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평균 수명이 15~20년 정도 되는 강아지들이 이러한 질병들을 예방하는 것만으로도 수명이 단축이 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니 아무래도 자연스러운 교배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아니라면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래 글에서 암컷과 수컷에 따른 중성화에 대한 장점들을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중성화 장단점
강아지 암컷 중성화 장점
- 자궁축농증 예방
중성화를 하지 않은 암컷 강아지가 9~10년 정도가 지나면 발병률이 25~66%가 됩니다. (콜리, 리트리버종, 셰퍼드 등 특정 견종에서는 유전적인 이유로 발병할 수 있습니다.)
자궁과 난소의 완전한 제거(중성화 수술)는 자궁축농증의 발생을 완전히 예방, 유일하게 자궁축농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 유선종양 예방
암컷 강아지의 약 50%가 악성으로 나타나며 두 번째 발정기를 지난 강아지 또는 2.5살 이후로 중성화를 하게 되면 유성종양 발병률이 26%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정이 세 번 이상 오고 난 이후에는 수술을 통한 유선종양 예방 효과는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자궁종양 예방
자궁경부암, 자궁내막, 선암종, 평활근종 등 자궁에 생기는 종양들을 예방 가능합니다.
- 난소종양 예방
호산성, 과립세포종, 난소종양 악성난소 생식세포종 등 난소의 종양들을 예방 가능합니다.
- 상상임신 예방
강아지도 상상임신을 하는 거 아셨나요? 상상임신을 하게 되면 젖이 부푸는 증상과 유즙이 나오게 되는데요. 인형을 많이 모으는 등의 행동들을 하며 예민하고 공격성이 보입니다. 이 때 식욕 저하도 동반되며 체중까지 빠지게 됩니다.
강아지 수컷 중성화 장점
수컷 강아지의 경우에는 질환보다는 문제 행동 개선의 효과가 더 크지만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도 있습니다. 고환종양, 피부 모낭충, 말라세지아 감염 등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전립선 질환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립선 질환 중 전립선 양성 비대증은 가장 흔한 유형인데요. 6살 이상의 중성화가 되지 않은 수컷 강아지에서 75~80%, 9살 이상의 강아지에게는 95~100% 발생합니다.
양성의 과증식시 전립선염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때 전립선 농양을 발생시킬 수 있고 전립선 감염낭종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을 제외하고 수컷 강아지의 경우에는 나이가 들수록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서열 의식이 매우 강해지기 때문에 짖는 행동이나 공격 성향 등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행동 등 때문에 수컷은 중성화를 하는 분들이 많고 추천드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실제로 중성화를 하지 않고 나이가 들은 수컷 강아지의 경우에는 훈련으로도 교정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성화 수술 시 이러한 문제 행동이 개선되며 난폭함, 사나움이 교정되고 성적 흥분에 의한 행위 (마운팅) 예방 본능적인 영역 표시 마킹 예방, 가출 행위 등의 행동이 교정됩니다.
처음 말씀 드렸던 것처럼 습관이 형성되기 전, 발정기가 오기 전에 해주시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강아지 중성화 단점
▶ 중성화를 하게 되면 신진대사가 약 30% 떨어지기 때문에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변하며 비만이 쉽게 올 수 있습니다.
▶ 대형견은 중성화 이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요실금이 더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 성호르몬 분비 저하로 인하여 중성화를 하지 않은 군보다 상대적으로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발병률이 중성화를 하지 않은 군보다 3배 높습니다.
강아지 중성화 비용
강아지 중성화 비용은 여러 가지의 요인으로 강아지 수술 비용이 결정되기 때문에 확실하게 비용이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닌 점 꼭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수컷의 경우 비교적 간단하게 끝날 수 있는 수술이지만 암컷의 경우에는 개복을 하기 때문에 비용이 수컷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비쌉니다.
보통 수컷은 최소 15만원이며, 잠복 고환일 경우에는 암컷과 동일하게 개복 수술을 진행하여야 하기 때문에 비용이 30~40만원까지 높아질 수 있습니다. 암컷은 잠복 고환인 수컷 수술과 동일하게 개복 수술로 진행하기 때문에 최소 25만원입니다.
정리하자면
수컷 : 15만원 ~ 25만원 (잠복 고환 30~40만원) / 암컷 : 25만원 ~ 40만원
이렇게 되겠습니다.
강아지 중성화 주의점
강아지 수술은 대부분 전신 마취를 하기 때문에 당연히 항상 위험 부담을 최소화 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술 전 혈액 검사 등 문제점은 없는지 꼭 확인 하셔야 합니다.
수술 후에는 ‘넥카라’를 꼭 착용 시켜 주시고, 조용한 장소에서 회복하게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당일부터 3일 정도까지는 사료를 물에 불려서 주시는 것이 좋으며 소고기, 황태 등 몸에 좋은 보양식을 먹게 해주시면 기력 회복에 도움 됩니다.
수술 후 2주가 지나기까지는 수술 부위의 실밥 등을 이빨로 물어뜯을 수 있으니 넥카라를 절대로 벗기시면 안됩니다. 일주일 정도까지는 목욕과 산책없이 안정을 시켜 주시고, 후에는 산책을 나가셔도 되지만 너무 과격한 활동은 실밥이 터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강아지 중성화 시기 등에 대해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