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강아지 눈 충혈에 대해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날이 많이 추워지긴 했지만 강아지들에게는 오히려 산책하기 제일 좋은 날씨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서 길을 다니다 보면 산책 다니는 강아지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외출이 잦을수록 알레르기, 이물질 등등 강아지의 위생이나 건강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요.
오늘은 그래서 강아지의 눈이 충혈되었을 때 원인이나 치료 방법 등등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가시죠!
강아지 눈
강아지의 눈은 주변의 빛과 물체 등을 감지하는 시각을 당담하는 기관으로써 강아지 눈 구조는 사람과 많은 부분 비슷하지만 기능적인 차이가 존재하는데요.
그 중 가장 많이들 아실 만한 이야기는 개들은 색맹이라는 이야기일 것 같은데요. 이러한 사실들은 많은 분들이 아실 것 같습니다. 실제로 강아지의 눈이 감지가 가능한 색은 사람에 비해 제한적이며 특히나 초록색과 빨간색의 구분능력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또한 동체 시력은 좋은 편이지만 물체를 감지하는 시력을 대략 0.2~0.3정도로 상대적으로 사람보다 낮은 편입니다. 어찌 되었든 개들에게 있어서 눈의 중요성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요
상황을 인지하고 생존을 위해 먹이를 찾고 무엇보다도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서는 강아지 눈의 기능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러한 눈을 해칠 수도 있는 강아지의 충혈 원인! 무엇이 있을까요?
강아지 눈 충혈, 눈곱 원인
이물질
강아지 한쪽 눈이 충혈되고 눈곱까지 생긴다면 가장 먼저 의심해 볼 만한 원인은 바로 이물질인데요. 반려견의 안구는 사람보다 튀어나와 있고 외부 자극에 더 많이 노출될 수 밖에 없어서 산책을 하거나 드라이브를 하는 등 바깥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눈에 이물질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해요.
이는 흙이나 먼지가 될 수도 있고 심한 경우엔 날파리 같은 작은 벌레가 들어갈 수도 있기 때문에 강아지와 외부 활동을 마치고 귀가한 뒤에는 반드시 눈 안에 이물질이 들어가지는 않았나 확인해 볼 필요가 있으며 벌레가 보인다면 집에서 해결하기 보다 동물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알레르기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음식이나 꽃가루, 먼지, 화학물질 등 특정 물질에 의해 알레르기가 일어날 수 있는데요.
알레르기인 경우 눈에 염증이 생겨 충혈이 된 것처럼 보이기도 하며, 간지러움으로 발로 눈을 계속해서 비비면 눈 충혈이 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눈 주변이 전체적으로 붉게 부어오르고 주변 털이 빠지는 경우도 있으니 알레르기 원인을 파악해 미리 예방해 주는 것이 좋으며, 사료를 바꾸거나 새로운 음식을 급여할 때에는 소량을 먼저 급여 후 반응을 살펴봐야 합니다.
안충 감염
안충은 눈에 기생충이 감염된 것을 말하며 초파리, 모기 등을 통해 감염이 되는데요. 눈물과 눈곱이 증가하고 눈동자가 뚜렷하지 않고 불투명하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감염된 한쪽 눈 충혈이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이 때 눈을 벌려보면 긴 실 모양의 기생충이 육안으로 확인됩니다.
시골 마당 집에서 묶여 생활하거나 캠핑 등산 등 야외활동을 많이 하는 강아지는 잔디로 걸어 다니는 일이 많다 보니 풀숲에 있던 유해 곤충이나 안충에 감염되는 일이 잦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강아지 눈에 안충 감염이 일어나거나 기생충이 기생하게 되면 앞발로 눈을 긁으려고 하는 증상을 보이거나 한쪽 눈 또는 양쪽 눈이 모두 충혈되는 증상을 보여요.
안구 건조증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충분히 공급되지 않는 상태를 말합니다. 눈물이 부족하면 안구가 건조해지고 외부의 자극을 받아 빨갛게 충혈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때 강아지의 강막은 안구를 보호하기 위해 얇은 막을 형성하게 되고 이 막은 끈적하고 노란색 눈곱을 형성하기 때문에 노란 눈곱이 자주 보일 수 있어요. 이를 계속해서 방치하면 불편함이 지속되고 각막 손상까지 일으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사고 및 외상
강아지가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했거나 다른 개와 놀다 부딪히는 등 외상을 입게 되는 경우에도 눈 충혈 및 눈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스트레스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일 가능성도 있지만 혹시 모를 합병증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겉으로 보이는 상처가 있다면 실명 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응급 처치가 필요합니다. 어떠한 원인이든 간에 강아지의 눈이 평상시와 다르게 빨개지거나 충혈되는 모습을 보인다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결막염
강아지 한쪽 눈 충혈 및 눈곱이 생기는 증상의 원인에는 결막염도 빠뜨릴 수 없는데요. 강아지가 결막염에 걸리면서 눈이 충혈되어 빨개지는 증상은 물론이고 안구에 통증을 느끼거나 눈물이 줄줄 흐르며 평소보다 냄새가 심하게 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아지 눈곱이 많이 생기거나 눈물 자국까지 생긴다면 결막염에 걸린 것은 아닌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동물 병원에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포도막염
포도막염은 안구 내부의 혈관 구조에 염증이 생긴 것으로 먼저 나타나는 증상은 노란 눈곱이고요. 흰 자가 붉게 충혈되고 검은 자가 탁해 보이는 증상을 동반합니다.
녹내장
녹내장은 눈 안에 압력이 높아지는 질환으로 심한 충혈과 함께 통증이 동반됩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시력저하, 시력상실로 이어질 수 있어요.
각막염
강아지 각막염은 반려견의 안구 겉을 둘러싸고 있는 각막에 세균 감염이 일어나 염증이 생긴 질환을 의미하며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강아지 한쪽 눈 충혈 및 눈곱이 생기는 현상이 보이며 앞 발로 눈 주변을 긁으려고 하는 행동을 보입니다.
각막염은 계속 방치할 시 강아지의 시력에도 영향을 주고 2차 3차 합병증의 가능성도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하는 반려견 안구 질환 중 하나입니다.
강아지 눈 충혈 대처법
1. 먼저 강아지의 상태를 확인하기 전 세균 또는 오염이 되지 않도록 손을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2. 눈꺼풀을 손가락으로 벌려서 눈에 먼지와 머리카락 같은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해 주시고요. 눈 충혈 상태와 눈물, 눈곱색과 양도 함께 확인 후 이상이 있을 때는 사진으로 찍어 두시면 좋습니다. (추후 검진을 받을 때 도움이 될 수 있어요)
3. 이물질이 있다면 손으로 제거하려 하지 마시고 방부제가 들어가 있지 않은 인공눈물 또는 식염수로 강아지 눈을 세척하여 이물질을 제거해 주시면 됩니다.
4. 불편해서 자꾸 발로 눈과 얼굴 주변을 비비려고 한다면 상처가 생기거나 세균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넥카라를 씌운 뒤 계속해서 상태를 체크해 주세요.
5. 하루 정도가 지나도 눈충혈이 호전되지 않고 계속해서 게슴츠레 뜨거나 많은 양의 눈곱을 동반한다면 꼭 병원에 가셔서 검진을 통해 원인을 찾고 해결해 주어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강아지 눈 충혈에 대해 포스팅 해 보았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